라면 한 그릇의 짭짤함은 맛있지만, 너무 짜면 먹다 보면 물리기 쉽습니다. 특히 함께 곁들일 반찬이 없거나 수분 섭취가 부족한 날에는 더욱 신경 쓰이는데요. 물 비율을 적절히 조절해 국물의 짠맛을 완화하면 라면 맛은 유지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. 물 양을 늘리기만 해도 맛이 싱거워지기 쉽지만, 물의 온도와 넣는 순서, 기타 재료 활용법까지 알면 한층 더 균형 잡힌 국물 맛을 낼 수 있습니다.

물 비율 기본 원칙
기본적으로 라면 봉지에 적힌 권장 물 양(550~600ml)보다 10~20% 정도 더 넣으면 국물의 염도가 낮아집니다. 너무 많은 물을 넣으면 풍미가 희석되므로, 물 600ml 기준으로 50~100ml를 추가해 650~700ml 정도로 맞추세요. 이때 물 전체를 한꺼번에 부으면 면이 불면서 짜기가 오히려 더 강해질 수 있으니, 절반의 물만 먼저 끓여 국물 베이스를 만들고, 면이 거의 익었을 때 나머지 물을 부어 농도를 낮추는 방법을 추천합니다.
끓는 물 양 조절하기
처음부터 많은 물을 넣기보다는, 면과 스프를 넣기 전 물의 70%만 가열해 맛을 진하게 우려낸 뒤, 건더기 스프와 면이 전체적으로 익어갈 때 나머지 30% 물을 조금씩 부어 농도를 조절하세요. 이렇게 하면 면이 국물을 골고루 흡수하면서도 짜지 않고,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. 물을 추가할 때는 주전자나 계량컵을 사용해 온도 변화가 적은 끓는 물을 조금씩 보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스프 분말·액상 스프 활용법
스프 중 분말 스프와 액상 스프는 각각 염도가 다릅니다. 분말 스프는 물에 곧바로 풀리며 국물 맛을 좌우하고, 액상 스프는 기름성분이 짠맛을 더 진하게 느끼게 합니다. 짠맛을 줄이려면 분말 스프만 먼저 풀고, 액상 스프는 면이 거의 익은 뒤 70%만 넣어 농도를 조절하세요. 나머지 액상 스프는 맛을 보며 조금씩 추가하고, 부족하다 싶으면 간장 대신 양념용 멸치육수 가루를 한 티스푼 섞으면 감칠맛을 높이면서도 짠맛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다양한 재료로 맛 보완하기
물이 늘어난 만큼 라면 맛이 가벼워지는 것을 보완하려면, 야채나 두부, 달걀 등 수분·단백질 재료를 활용하세요. 물 양을 늘린 뒤 대파와 양파, 청경채를 듬뿍 넣으면 자연 단맛과 향이 더해져 국물 맛이 풍성해집니다. 달걀을 풀어 넣으면 부드러운 식감이 짠맛을 덜 느끼게 해주고, 얇게 썬 두부나 버섯을 함께 끓이면 국물이 더 개운해집니다. 이러한 재료는 국물 흡착성을 높여 염도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.
| 물 양 | 추가 시점 | 비고 |
|---|---|---|
| 600ml | 분말 스프 풀기 전 | 기본 농도 |
| 650ml | 면 투입 후 중간 | 농도 낮춤 |
| 700ml | 마무리 간 보기 후 | 감칠맛 보강 가능 |
결론
물 비율을 600ml에서 650~700ml로 조정하고, 끓이는 단계별로 조금씩 물을 추가하며 스프와 면의 농도를 맞추면 라면 국물의 짠맛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. 스프 투입 순서와 액상 스프 양념 조절, 채소·달걀 등 보조 재료 활용도 함께 적용해 보세요. 이렇게 끓인 라면은 맛과 건강 모두 챙기면서 덜 짜고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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